남해군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남해군 실내체육관에서 '보물섬남해 제2회 뉴스포츠 어울림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군내 장애인 선수들과 보물섬FC U-18 선수 등 180여 명이 함께 어울린 가운데 한궁과 플라잉디스크 종목이 진행됐다.
지난 달 초 '2024 청룡기 고등학교 U17 유스컵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보물섬FC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실력은 물론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명문 축구 클럽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또한, 지난 9월 6일(금) ~ 8일(일) 3일간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LIG 2024 전국 장애인 축구 선수권대회' 볼스텝 진행요원으로 참여한 29명의 선수들이 대회기간 받은 수당을 장애인 체육 발전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 조성을 위해 발전기금(금200만원)을 기탁하였다.
한정철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대표이사는 "우리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학생들이 장애인 선수단과 더불어 활동하며 장애 인식을 개선하고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의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며 기탁금을 전달하였다.
남해군 장애인체육회장(군수 장충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대회는 장애 인식 개선과 더불어 통합사회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작점"이라며 "곧 개최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에서도 또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어울림 대회는 총 2개 종목으로 진행하였으며 부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궁 시각부 우승 남해시각장애인협회 곽중삼 ▲한궁 지적·지체 통합부 우승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조재봉▲한궁 청각·비장애 통합부 우승 보물섬FC U-18 권태양
▲플라잉디스크 장애인 개인부 우승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김성오▲플라잉디스크 비장애인 개인부 우승 남해장애인부모연대 이은영▲플라잉디스크 단체부 우승 누리보듬 아자핑팀(박근환, 김해찬, 이도환, 김광신, 박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