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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독서 교육, 경남에서 앞장서겠습니다
남해제일고, 제19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 1학년 4명 수상
대상 정지윤, 우수 김민주, 장려 정결, 입상 최재웅 학생

2023. 11.03. 11:35:58

▲왼쪽부터 책을 읽고 있는 정결, 김민주, 정지윤, 최재웅 학생의 모습이다.

남해제일고등학교(교장 김익수)는 제19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1학년 정지윤 학생을 포함해 총 4명의 학생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교육청 창원도서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그림·영상 부문으로 작품을 공모해 총 2만7천편의 작품이 응모됐고, 청소년 글 부문은 총 2천편 가까이 응모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 결과 남해제일고 1학년 정지윤 학생이 당당히 대상을 차지해 입상에 성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1학년 김민주(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상·우수), 1학년 정결(남해도서관장상·장려), 1학년 최재웅(남해도서관장상·입선) 학생도 입상해 고장 남해군과 남해제일고의 위상을 높였다.

남해제일고에 따르면 대상의 영예를 안은 정지윤 학생은 '챌린지 블루'를 읽고 "똑같은 하늘이 사람들에게 제각각의 색으로 보이는 것처럼, 이 책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말을 건네고 있다"는 주제와 내용으로 글을 썼다.

제19회 경남독서한마당 독서공모전 시상식은 11월 11일 토요일에 창원도서관에서 개최된다.

정지윤 학생은 "글을 쓸 때 할아버지 생각이 났는데 무엇보다 할아버지께서 축하해 주셔서 너무 기뻤다"고 말하며 "평소 독서활동과 인문소양교육을 이끌어 주신 임은정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해제일고등학교 김익수 교장은 "디지털미디어시대에 독서와 쓰기의 교육적 가치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열정 가득한 선생님의 교육활동으로 1학년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 개학과 함께 학교도서관이 개관하면 독서활동과 인문소양교육을 더욱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제일고등학교는 평소 교과수업과 학년별 특색활동으로 꾸준히 진로 독서에 힘쓰는 중이다. 도서관이 완공되면, 학생들의 독서 및 문학·예술적 감수성 교육을 심화하고, 학부모 및 지역에 개방하여 지역 문화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3년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일환으로 학교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4년 3월 도서관이 완공될 예정이다.


조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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