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이 배출한 고려 말의 대표적 유학자이자 문신·교육자(敎育者)인 목은 이색(牧隱 李穡, 1328~1396)은 찬성사(贊成事)를 역임한 가정 이…

주위를 물리고 고요함 속에서 내 삶을 생각하면 속세이거나 아니거나 나의 것이란 아무것도 없어라. 삶은 사랑도 …

'간서치(看書痴)'는 조선 후기 실학자 형암(炯庵) 이덕무(李德懋, 1741~1793)를 일컫는 별칭이다. 그는 자신을 '책만 읽는 바보'라는 뜻의 '간…

내가 아파하는 것은 바람결에 찢겨진 내 상처보다 상처를 내려다보는 시선 때문이다. 내가 슬퍼하는 것은 세월 따라 변하는 …

조선 초 왕권이 강화되고 중앙집권 체제가 정비되던 격동의 시기, 유독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바로 압구정(狎鷗亭) 한명회(韓明澮, 1415~148…
오늘 하루만이라도 쉬시면 좋으련만 울 아버지는 어머니, 그리고 겨우내 야윈 누렁이와 함께 날이면 날마다 논밭에 나가 일을 하십니다. …

조선 전기의 문신(文臣) 점필재(점畢齋) 김종직(金宗直, 1431~1492)은 단순한 유학자나 문인이 아니었다. 그는 사림파(士林派)의 정신적 기초를 …

아버지는 뙤약볕 아래 삿갓배미 논밭에서 꽃을 피워내고 계십니다. 누렁이와 친구삼아 무명옷 다 젖도록 하루 종일 꽃을 피워내고 있…

민선7기 선거가 한창이던 그 무렵, 나는 단지 한 사람을 돕는 자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나는 내 삶의 한복판에서, 내가 무엇을 옳다고 믿…

고려 후기는 외세의 침략과 내부 분열, 권문세족의 전횡 속에서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리던 시기였다. 천문(天文)과 자연현상(自然現象)을 '징조…

가슴을 살짝 열지 않아도 당신은 정말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도록 황홀한 바다 위 달빛을 우윳빛 막걸리 술잔에 가득 채워 둥실둥실 어…

'말을 아는 것은 사람을 아는 것이다.' 신라의 유학자 빙월당(氷月堂) 설총은 단순한 학자를 넘어, 세속의 언어와 철학, 그리고 백성의 삶을 아…

유월에 피는 꽃은 내 나라와 내 민족의 정기(精氣)를 지키기 위하여 이 한 목숨 던져 백두대간에 뿌려진 피(血)와 육신(肉身)으로 피어 낸…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한 사람의 인생이 오기 때문이…

조선 중기, 국가적 위기와 혼란 속에서 사람됨과 정치, 교육의 근본을 '예(禮)'에서 찾고자 했던 인물이 바로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