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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지역출판사 남해산책, '장애인 접근성강화 전자책 제작지원사업'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1차(3월), 2차(4월) 사업에 모두 선정

2025. 07.04. 10:42:09


작지만 강한 출판사 '남해산책(대표: 김조숙/ 편집. 디자인. 전자책제작: 문동원)'이 꾸준히 종이책과 전자책을 출간하고 있어 화제이다.

올해 2025년 남해산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전자책바로센터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접근성 강화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1차(3월) 2차(4월)에 모두 선정되었다.

1차에 선정되어 7월초에 발행하는 전자책은, 성인부터 어린이까지 읽을 수 있는 그림이야기책으로 제목은 '할머니의 기억서랍(글: 김조숙/ 그림: 문동원)'이다.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스토리로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이 그 주제이다.

2차에 선정되어 8월초에 발행하는 전자책은, 철학인문학서로써 김학성 저자의 [원효의 대승철학: 삶 깨어남 평등 3부작] 중 제 2권 '존재의 노래'이다.

이 책은, 종이책으로도 제작되어 2025년 7월 4일 신간을 출간한다.

온라인서점에선 5월말부터 예약판매 중이다.

김학성 저자는 현재 서울 형평 법무법인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문고전번역가'이며 30년 동안 한문고전을 현대국어로 번역해왔다.

김학성 저자는 2023년 11월 [원효의 대승철학: 삶 깨어남 평등 3부작] 중 제1권인 '깨어나는 새벽'을 남해산책 출판사에서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은 2024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인 접근성 강화 전자책'으로 제작되어 유통 중이다.

장애인 접근성 강화 전자책이란, 시각장애를 가진 독자들이 차별과 소외 없이 독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작하는 전자책이다.

남해산책은, 장애인 접근성 강화 전자책 중에서도 제작 난이도가 높은 'EPUP3' 형식으로 만든다. 'EPUP3' 형식은, 시각장애를 가진 독자에겐 가장 친절하고 편리한 가독성을 제공하며 책의 표지, 제목, 본문, 삽화, 도표, 각주 등 책에 담긴 모든 요소를 터치하면 음성으로 내용과 설명을 들으며 독서 방향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남해산책 출판사의 전자책은, 미디어 오버레이. 가변형 레이아웃. 인터렉션을 서비스하는 단계까지 제작해 높은 퀄리티를 구가한다.

한편, 남해산책 대표 김조숙 씨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지역문화예술육성사업 문학 분야에 선정되어 올해 11월 단편소설집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김조숙 씨는 1996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소설가이며, 장편소설 <그림의 나라> <감희의 집> 에세이집 <남해에 산다> 시. 에세이집 <눈이 젖은 사람>을 남해에서 발표했다. <그림의 나라>와 <감희의 집> 역시 2022년 장애인접근성강화전자책제작 지원사업에 선정 제작되어 유통 중인 책이다.

남해산책 출판사의 전자책들은,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접속하면 시각장애를 지닌 독자들은 누구나 무료로 만날 수 있다.

현재 남해산책 출판사는 삼동면 동부대로 1375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 5천 종의 책을 큐레이션한 독립서점 '남해산책'과 북카페 '남해산책동천서가'도 운영하며 '책과 함께하는 문화'를 지역민과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전파하고 있다.


장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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