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주민자치회(회장 하의현)는 지난 19일 이동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이동&ECO 생태체험 스토리' 행사를 개최했다.

'이동&ECO 생태체험 스토리'는 전통 벼베기 체험과 마을 역사 탐방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업의 중요성을 체득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또한 지역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직접 낫을 사용해 벼를 베고, 탈곡과 도정과정을 체험하며 농업의 과정을 몸소 배웠다.

또한 난곡사 탐방을 통해 지역 속에서 난곡사가 지니고 있는 의미를 배움으로써 지역 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동&ECO 생태체험 스토리'를 통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마을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초석이 되었다.

이동초등학교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곡식이 이렇게 자라고, 베어지고, 탈곡되는 과정을 직접 해 보니 신기하고 뿌듯했다. 특히 난곡사에 가서 백이정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우리 마을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동면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회, 지역주민, 학생들이 함께 손을 맞잡고 마을의 옛 이야기를 되새기며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오늘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마을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면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이동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이동 뻔뻔(Fun Fun)한 동심 한마당'과 '가래떡 나눔' 등 학생과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