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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향교 겹경사 2026년 국비 지원 공모사업 '2관왕' 쾌거
'유교아카데미' 13년 연속 지정…유교 교육기관 입증
숙박형 프로그램 '삼불멸' 선정, 관광객 유치 시동

2026. 06.05. 11:27:47

남해 고유의 전통과 선비 정신을 이어온 남해향교가 올해 정부 지원 공모사업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울리며 지역 최고의 인문학 거점이자 문화 콘텐츠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남해향교(전교 박정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성균관 유교문화 활성화 사업단이 주관하는 '2026년 유교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유교아카데미)'과 '문화관광프로그램' 운영 기관 공모에 동시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한 해에 국가 공모사업 두 개 분야를 모두 석권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다.



13년 연속 명성 잇는 '유교아카데미', 17일 개강


올해 전국에서 단 30개 기관만 엄선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 속에 치러진 '유교아카데미' 공모에서 남해향교는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남해향교는 통산 13회째 아카데미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는 향교가 가진 깊이 있는 교육 역량과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줄 올해 유교아카데미는 오는 6월 17일부터 8월 19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펼쳐진다.
교육은 남해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진행되며, 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당 2시간씩 오전과 오후 강좌로 분할 운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남해의 숨은 발자취와 역사를 배우는 향토사를 비롯해 전문 과정, 현대인을 위한 교양 과정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인문학 강좌로 구성되었다.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남해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합니다. 수강료는 향교 회원의 경우 무료이며, 비회원은 5만 원의 교재비 겸 참가비로 고품격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자연과 전통의 만남, 숙박형 프로그램 <삼불멸> 운영



이와 함께 문화관광프로그램 분야에서 우수 기획으로 선정된 '삼불멸(三不滅·三不朽)' 프로그램도 본격적인 운영 전략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타 지역 외지 관광객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남해의 깊은 멋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고즈넉한 향교 고택 체험과 남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탐방, 그리고 격조 높은 전통 유교 문화 체험을 하나로 융합한 고품격 체험형 관광 상품으로, 올 한 해 동안 총 4회에 걸쳐 회당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향교라는 전통 공간을 현대적인 힐링 트렌드와 결합하여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민과 관광객이 호흡하는 열린 향교로"



남해향교 관계자는 "유교아카데미 13회 연속 지정과 문화관광프로그램 우수기관 선정은 향교를 아끼고 지지해 주신 군민들과 유림들의 성원 덕분이다. 앞으로도 향교가 과거에 머물러 있는 닫힌 공간이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이 언제든 찾아와 숨 쉬고 전통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남해향교의 이번 프로그램들은 지역 문화 활성화와 외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좌 참여와 삼불멸 숙박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 확인 및 참가 신청은 남해향교 사무국(☎ 055-864-3069 또는 010-9845-8308)으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홍성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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