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화
남해人
향우
기획특집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파독 2세 건축가 눈으로 본 독일마을, '다큐멘터리 고품질 콘텐츠'로 상영 예고
관광문화재단, 30일 토크 프로그램 '도르프 라움' 성료
"새로운 시선의 남해, 지속 가능한 콘텐츠로 확장할 것"

2026. 06.05. 11:28:33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독일마을에서 펼쳐진 특별한 정원 이야기, '도르프 라움(Dorf Raum)'의 생생한 토크가 온라인을 통해 전 국민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5월 30일(토), 독일마을 바바리아하우스 정원에서 개최된 피크닉형 토크 프로그램 '도르프 라움'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전 과정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은 고품질 온라인 콘텐츠를 추후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독일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격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독일어로 '마을(Dorf)'과 '공간(Raum)'을 뜻하는 '도르프 라움'은 독일마을이 품고 있는 건축, 공간, 그리고 정원 문화의 진정한 가치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뜻을 모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실제 파독 간호사가 거주하고 있는 '바바리아하우스'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피크닉 형식으로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독일인 한옥 건축가로 잘 알려진 다니엘 텐들러 소장이 호스트로 나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해, 진주 등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40여 명의 참가자는 푸른 정원에 둘러앉아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독일의 주택에는 어떤 건축 철학이 숨어있는지, 독일인들이 삶에서 정원을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나아가 남해 독일마을이 가진 공간적·역사적 의미는 무엇인지 등등에 대해 담소가 이어졌다. 이처럼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밀도 높은 대화는 고스란히 영상과 웹 콘텐츠로 시각화되어 온라인 공간에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온라인 콘텐츠에서 가장 기대되는 대목은 다니엘 텐들러 소장의 '독일마을 방문기'이다. 어머니가 파독 간호사 출신인 다니엘 텐들러 소장은 '파독 근로자 2세'라는 특별한 배경과 '건축가'라는 전문적인 시선을 동시에 가진 인물이다.
이날 다니엘 소장은 독일마을 마을해설사와 함께 마을 곳곳과 파독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을 직접 방문해 독일마을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을 짚어보고, 이곳만의 독특한 공간적 특징을 전문가의 눈으로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하게 분석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이 특별한 여정을 단순한 스케치 영상에 그치지 않고, 독일마을의 문화적 가치를 아카이빙하는 완성도 높은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여 유튜브와 공식 홈페이지에 탑재할 계획이다. 현장 인원 제한(40여 명)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했던 전국의 관광객과 건축·정원 문화 애호가들에게 훌륭한 랜선 여행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김용태 대표이사는 "이번 '도르프 라움'은 독일마을의 공간과 건축, 그리고 정원 문화를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경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다니엘 텐들러 소장이 느낀 독일마을의 깊이 있는 매력을 한 편의 멋진 온라인 콘텐츠로 엮어 곧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남해의 관광과 문화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간이 주는 위로와 정원이 주는 풍요로움을 담은 '도르프 라움'과 다니엘 텐들러 소장의 독일마을 깊이 읽기 콘텐츠는 조만간 남해관광문화재단 유튜브 채널독일마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홍성진 선임기자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