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주민자치회(회장 문석종)가 주관한 '서면 원더풀 플리마켓 및 추억의 사진전시회'가 주민 및 관광객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식품, 도기, 잡화 등이 판매됐으며, 사진 전시회 및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서면주민자치회와 서면행정복지센터는 집에서 안 쓰지만, 버리기 아까운 물품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나눔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나바다 판매금 52만 원 전액은 서면행복곳간으로 기부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서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22개 마을의 옛 모습을 접할 수 있는 추억의 사진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전시회는 지역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문석종 회장은 "이번 플리마켓 및 추억의 사진전시회를 통해 주민자치회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복 서면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지역의 활력소가 된 것 같아 기쁘며, 추억의 사진전시회로 잠시나마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