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입소문을 타고 있던 이 빵집은 연휴 기간 동안 하루 1,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진정한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많은 손님들이 단순히 빵을 사기 위해서가 아니라 '빵식이 아재'로 알려진 김쌍식 대표를 직접 만나 그의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던 것.
이로 인해 재료가 동이 날 정도로 많은 손님들이 몰렸고, 더 이상 빵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이제 행복베이커리는 단순한 빵집을 넘어 김쌍식 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그의 선한 영향력을 직접 체험하는 남해군의 명물이 된 것이다.
▲ 김쌍식 대표의 지속적인 선행
김쌍식 대표의 선행은 2019년 10월 남해군에 행복베이커리를 연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그의 진정한 명성은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특별한 활동에서 비롯되었다.
어릴적 배를 곯았던 기억과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보답을 바로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눠주는 작은 나눔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다. 나눔의 손길이 5년째 이어지면서, 김 대표의 선행은 점차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70~100개의 빵과 요쿠르트를 준비해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김 대표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전국에 전해지면서 점점 그의 선한 영향력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
김 대표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남해 특산물인 시금치, 유자, 마늘을 활용한 유기농 빵을 개발해 지역 농가에도 도움을 주었는데 이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자녀와 함께 남해 행복베이커리를 찾아 '빵식이 아재'로 알려진 김쌍식 대표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있는 방문객. |
▲ 전국적인 인정과 수상
김쌍식 대표의 이러한 꾸준한 선행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고, 여러 상을 수상하는 영예로 이어졌다. 2021년 8월 2일, 김 대표는 LG복지재단으로부터 LG의인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의로운 행동으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거나 남다른 선행으로 귀감이 된 분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 대표의 꾸준한 나눔 정신이 인정받은 순간이었다. 2022년 12월 15일에는 경상남도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단순히 빵을 나누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인데 김 대표는 남해 특산물인 시금치, 유자, 마늘을 활용한 유기농 빵을 개발해 지역 농가에도 도움을 주기도 했던 것이다.
2023년에 들어서면서 김 대표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다. 5월 20일에는 연예인 유재석씨가 진행하는 tvN의 인기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127화에 출연했다. 이를 통해 김 대표의 따뜻한 이야기가 전국 방송을 타게 되었고,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이어 6월 3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시상식에서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어른이상'을 수상했다. 전국 3만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컸는데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가장 탐이 났던 상이라고 살짝 전하기도 했다.
▲진열된 빵을 정리하는 김쌍식 대표. |
김 대표의 선행은 기업들의 주목도 받았다.
오리온에서는 '초코파이情' 출시 50주년 특별 이벤트에 김 대표를 선정해, 그의 사연을 100만개의 초코파이 포장에 담기도 했던 것.
그 외에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우리금융그룹이 주관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
최근에는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인기 연예인들이 행복베이커를 방문했다. 19일에는 MBC TV '그날 후 N 돈쭐 그날 후! 빵식이 아재요 어찌 지내는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안방에 소개되기도 했다.
김 대표의 이야기는 교육계에서도 주목받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게 되었다. 이는 그의 선행이 단순한 미담을 넘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크고 의미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전국 3만 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한 '어린이가 뽑은 최고의 어른이상'은 그의 선행이 미래 세대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교과서에 실린 감동 스토리
김쌍식 대표의 이야기는 교육계에서도 주목받아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게 되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5학년과 6학년 사회 교과서와 도덕 교과서에 그의 선행 사례가 소개되었다고 한다. 이는 그의 선행이 단순한 미담을 넘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크고 의미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학생들은 교과서를 통해 김 대표의 이야기를 배우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익히게 된 것이다.
심지어 일부 학교에서는 김쌍식씨의 선행이 담긴 방송영상을 교육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김 대표를 직접 만나기 위해 남해를 찾고 있다.
▲ 정이 넘치는 지역으로 남해를 알려
현재 미혼인 김쌍식 대표는 내년에 결혼을 할 예정이라 한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한덕수 현 국무총리가 주례를 서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오기도 했다고 한다.
김쌍식 대표의 선한 영향력은 남해를 넘어 전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그의 작은 나눔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우리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김 대표의 활동은 군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주고 있을 뿐 아니라 남해군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뜻한 정이 넘치는 지역으로 남해군을 전국에 알리고 있는 것이다.
▲진열된 빵을 정리하는 김쌍식 대표. |
▲선한 영향력의 파급과 '돈쭐'의 선순환
많은 사람들이 그의 선행에 감동받아 '돈쭐'이라 불리는 후원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돈쭐'이란 착한 일을 한 사람이나 가게를 돈으로 응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 대표의 경우 1년 만에 모인 600만원의 후원금에 자신의 돈을 보태 2,300만원을 저소득층 학생 지원 단체와 장애인센터 등에 기부하는 등 기부와 선행을 이어 오고 있다.
이러한 선순환은 각박한 우리 사회에 큰 희망을 주고 있다. 한 사람의 작은 선행이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그것이 다시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모습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빵식이 아재' 김쌍식 대표는 단순한 빵집 주인이 아닌, 대한민국 전체에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는 상징적인 인물이 되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작은 친절과 나눔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전국에 큰 울림을 전하고 있는 김쌍식 대표의 이야기는 남해의 중요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