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바래길작은미술관(남해군 남면 남면로1739번길 46-1)에서 서양화가 서금희 작가 개인전 '"긋:다"- 추억, 그리움까지 긋다'를 진행중이다. 지난 19일 시작해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금희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이기도 하다.
서금희 작가는 지난 2014년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린 '경남 art now 땅과 삶 그리고 혼'을 시작으로 2017년 한독일 레인보우 레지던시 참여 작가전, 2022년 문신탄생 100주년 기념 창원특례시 청년초대 기획전 등 200여회의 그룹전과 8회의 개인전, 5회의 초대개인전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바래길작은미술관 개최 창원미술청년작가회의 '치유와 소통'전시 참가 이후, 10년 만에 돌아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수상이력으로는 2022년 문신미술상 청년작가상 등이 있으며 현재 아트경남 대표로 재직 중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선'으로 담아낸 가족의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서 작가는 "엄마의 눈에 담긴 사소하지만 소중한 순간들, 그림일기를 통해 드러나는 엄마의 사랑과 희생 등을 다층적으로 표현했다"며 "바쁜 현대사회가 잊고 있던 가장 따뜻한 예술, 엄마의 눈물과 웃음이 스민 그림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엄마에게 드리는 그림일기'를 작성할 수 있는 체험코너가 함께 운영된다. 바래길작은미술관에서 가족의 결속력을 재확인하고 작가가 전하는 세대 간 사랑의 메시지를 느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