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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경남해양과학고(남해수고) 총동창회(이하 동창회)의 제56차 정기총회가 성료 했다. 강봉길 사무국장의 사회로 지난 24일 구덕민속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최석규 회장은 "우리 모교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자긍심을 갖고 동문 간 끈끈한 유대를 강화하며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오성유 고문은 "돈독한 동문애를 쌓으면서 참여가 저조한 기수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고, 이동형 고문은 "오늘 행사장을 가득 메운 바다를 터전으로 삼은 우리 동문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들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
경과, 결산, 감사보고를 모두 마친 동창회는 안건심의에 나서 먼저 현 회장과 집행부를 1년 더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이어 모교의 명칭이 바뀌었으므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회기도 교체를 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져, 집행부는 새로운 회기 도안을 제작해 동문들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어 올해로 졸업 50주년을 맞은 제34회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 다음 참석 동문 전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힘차게 교가를 제창하며 이날 총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1부 행사를 모두 마무리 한 동문들은 준비된 오리고기로 오찬을 즐긴 뒤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2부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