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연말을 맞아 군민과 향우, 전국 기부자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세액공제 혜택과 다양한 답례품을 안내하고, 민간 플랫폼 도입 및 전국 단위 홍보 활동을 통해 기부 활성화에 나선다.
11월 5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온라인 모금 접점 확대 및 데이터 기반 홍보 강화를 통해 기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위기브는 간편 기부 시스템, 답례품 관리, 홍보 캠페인 지원, 기부 리포트 제공 등 원스톱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17개 지자체가 약 44억4천만 원을 위기브를 통해 모금하는 등 민간 주도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남해군은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물섬남해한우 정육세트, 멸치·멸치액젓 세트, 자숙 돌문어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설리스카이워크 및 물미해안전망대 체험권 등 체험형 답례품도 호응을 받고 있다.
남해군은 향우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와 함께, 남해 특산물·관광자원을 활용한 답례품 발굴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답례품 제공업체 등록을 희망하는 업체는 남해군청 대외협력팀(☎ 055-860-3141)으로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경남도청에서 열린 '도·시군 합동 홍보 캠페인'에 참여해 남해군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역사향토사료 기록화 △노거수 정비 △청년·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미등록경로당 환경개선 △저소득 어르신 도시락 지원 △실버카 지원 △전통문화 계승 △찾아가는 친절한 군정홍보 △지역 대표 특산물 조형물 설치 등 9개 지역 활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초과 금액은 16.5% 세액공제, 기부액의 30% 상당 답례품도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