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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터널 시대, 남해를 '세계적 치유의 섬' 전환
류경완 도의원, '치유와 힐링 남해섬 프로젝트' 정책포럼 개최

2026. 01.16. 10:36:37

민주당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류경완)는 지난 13일 읍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치유와 회복의 남해섬 프로젝트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을 앞두고 남해군이 남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치유와 회복 중심의 관광 체계 구축'을 핵심 의제로 다뤘다.

이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을 넘어, 몸과 마음의 회복을 중시하는 새로운 관광 흐름을 남해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지역 주민들로 가득 찼다.

참석자들은 해저터널 개통 이후 급변할 관광 환경 속에서 남해만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개인 맞춤형'과 '지역다움

결합한 미래 전략 제시

포럼에서는 남해군 관광문화재단 조사 결과, 방문 목적 중 '휴양과 휴식'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을 근거로 남해의 핵심 가치가 '치유와 회복'에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허남혁 삶전환연구소 대표는 「치유와 회복 중심 관광을 위해 준비해야 할 과제」를 주제로, 자연환경·식생활·생활 리듬을 연계한 종합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경완 도의원은 '치유관광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발표를 통해 △개인별 특성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치유 서비스 △남해 고유의 자연·문화·생활양식을 살린 지역 중심 전략을 두 축으로 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류 의원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개인에게 맞는 치유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와, 남해만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 가능한 제도'로 정착시키는 정책 구상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 1시간 넘게 이어진 질의응답…

실행 중심 논의 활발

질의응답 시간에는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약 1시간 동안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구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남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 실행 과제에 집중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남해 식재료를 활용한 회복 중심 식단 개발과 바다 요가·숲 치유 등 '섬형 치유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학 작품을 활용한 상설 공연과 해양 환경을 살린 예술 공간 조성, 상괭이와 철새 보호 등 생태 가치를 관광 자산으로 연결하는 방안 등이다.

류경완 위원장 직무대행은 마무리 발언에서 "해저터널 개통은 남해안 전체가 상생과 회복의 새로운 흐름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자연을 지키면서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성장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새로운 전문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지속 가능한 남해를 위해 정책 과제를 차분히 점검하고 주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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