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약 300여 명의 향우 골퍼들이 참가해 서로 교류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개회식과 시타를 모두 마친 참가자들은 조를 이뤄 친선과 경쟁이 어우러진 라운드를 펼친 후 클럽하우스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았다.
전환수 연합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수석부대회장을 맡은 재부남해군향우회 이윤원 고문은 "재부 경남인의 자긍심 고취와 시·군 향우회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제1회 대회가 시작된 이래 올해 4회 째를 맞이했다"고 경과를 보고한 다음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석진 연합회장, 박정삼 남해군향우회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적극 협찬해 주셨다. 많은 정성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각 시·군 향우 여러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석진 연합회장은 "경남 18개 시·군 향우 간 체력과 우의 증진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가 수많은 향우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대하게 개최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연합회가 경남인들의 긍지와 단합의 중심이 되는 모임으로서 부산과 경남의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세계인들이 찾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경남향우연합회 회원 여러분들께서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으며, 허남식 신라대 총장과 백종헌 국회의원도 "언제나 한 마음으로 고향을 생각하며 경남과 부산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나가자"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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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경기 성적발표에서 대표 선수로 선발된 탁수덕(미조), 강성용(창선), 오송훈(고현), 배정효(창선) 향우가 맹활약을 펼쳐 재부남해군향우회가 4년 만에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삼 군향우회장은 "이번 단체전 우승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각 골프장 클럽챔피언들을 비롯해 숨은 고수들이 즐비한 타 시·군 선수들 사이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한 남해인의 굳은 의지와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결과"라며 선수들을 치하한 다음 "이 영광스러운 순간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신 모든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자랑스럽고 빛나는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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