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농어업회의소(회장 류창봉)가 주최한 '2025 남해군농어업회의소 역량강화교육'이 19일 마늘연구소에서 지역 농어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교육은 기후 위기와 인구 소멸 등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 속에서, 농어업회의소의 법적 위상을 재정립하고 '농어촌기본소득'이라는 새로운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상남도의회 의원 등 내빈이 참석해 농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지역 농어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교육에서는 김훈규 전 거창군농업회의소 사무국장이 '농어업회의소 법제화와 지역농정 거버넌스의 전환'을 주제로 제1강을 진행했다. 김 전 사무국장은 "농어업회의소 법제화는 단순한 단체의 이익이 아니라, 농어업인이 당당한 농정의 파트너로 서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민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서봉균 농어촌기본소득운동본부 전국연합 정책실장이 '농어촌기본소득이 여는 농어촌의 새로운 길'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서 실장은 경기도 연천군의 사례를 들며, "농어촌기본소득은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소멸 대응책"이라고 역설했다. 류창봉 회장은 "오늘 교육을 계기로 농어업회의소가 지역 농정의 중심축으로 더욱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농어업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