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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향교 선비학당 개학
서예·다례 등 8개 강좌 운영… 5월 전통 성년례 개최 예고

2026. 04.10. 16:23:21

남해향교(전교 박정문)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을 다시 열었다.
남해향교는 8일 오전 11시 유림회관에서 '제19회 선비학당 유림학교 강사 위촉식 및 개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문 전교를 비롯한 향교 관계자와 강사진, 수강생들이 참석해 배움의 시작을 알렸다. 개학식은 문묘 배향과 사배(四拜) 등 유교적 전통 의례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김정렬 유도회장이 윤리헌장을 낭독하며 유림으로서의 도덕성을 확립하고, 사라져가는 전통 가치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선비학당은 인문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8개 반으로 운영된다. 박정문 전교는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내실 있는 교육을 당부했다.
강사진으로는 ▲박홍빈(서예) ▲최윤이(다례) ▲장영자(민요·판소리) ▲김계자(세필) ▲김이현(색소폰) ▲이금숙(한국무용) ▲유경순(가요) ▲조혜연(유적탐방) 등이다.
박정문 전교는 인사말을 통해 "선비학당은 19년간 이어온 전통문화 교육의 산실"이라며 "수강생들이 남해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주역으로 성장하고, 유림학교가 그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해향교는 국가유산 활용 사업인 '열려라 남해향교, 내일을 품다'의 일환으로 오는 5월 18일 전통 성년례를 거행한다.
이번 성년례는 관내 15~20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 관례(성인 남성 의례)와 계례(성인 여성 의례)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향교 측은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4월 17일과 5월 2일(오전 10시)두 차례에 걸쳐 사전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향교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 및 교육 관련 자세한 문의는 남해향교 사무국(055-864-3069)으로 하면 된다.


홍성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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