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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동문 우정 나누며, 하나 된 제일고"
제25회 남해제일고 총동창회 한마음 대축제 성료
박경근 회장 "남해제일고의 자부심으로 화합하자" 강조
럭비공 제기차기·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54회 동문 '입장상'

2026. 04.17. 17:00:08

▲ 박경근 총동창회장이 동문들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찬란한 봄볕이 내리쬐는 2026년 4월 11일, 남해제일고등학교 교정에는 선후배들의 웃음꽃과 정겨운 인사가 가득 찼다.
남해제일고 총동창회(회장 박경근)가 주최한 '제25회 한마음 대축제'가 2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며 다시 한 번 '제일인'의 끈끈한 결속력을 확인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동문 간의 우정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에서 박경근 총동창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모교와 동문을 잊지 않고 먼 길을 달려와 주신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학창 시절의 순수했던 마음으로 돌아가, 남해제일고인이라는 자부심을 가슴에 새기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육 대회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기수별 대항으로 진행된 '럭비공 제기차기'와 '릴레이 경기'에서는 승패를 떠나 선후배가 함께 땀 흘리며 서로를 응원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됐다.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튀는 럭비공처럼 유쾌한 돌발 상황이 이어질 때마다 운동장에는 동문들의 폭소가 터져 나왔으며, 이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정점을 찍었다. 오후에 이어진 '노래자랑'은 화합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각 기수를 대표해 무대에 오른 출연자들은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며 축제 분위기를 주도했고, 관객석의 동문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축제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어깨동무를 하는 모습에서 반세기 넘게 이어온 남해제일고만의 깊은 동료애를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입장상'은 압도적인 단합력을 보여준 54회 동문들에게 돌아갔다.
54회 동문들은 재치 있는 연출과 질서 정연하면서도 활기 넘치는 입장 퍼포먼스를 선보여, 참석한 모든 동문으로부터 "역시 선후배 사랑이 남다르다"는 찬사를 받았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참석 동문들은 "학교 문을 나선 지 수십 년이 흘렀지만, 교정에 모여 선후배들과 손을 맞잡으니 마음만은 여전히 10대 소년·소녀가 된 것 같다"며 "오늘 나눈 우정이 앞으로 삶의 큰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남해제일고 총동창회는 이번 한마음 대축제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동문 간의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명문 동창회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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