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대한민국 고객만족도 대상을 수상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그 동안의 펫푸드개발에 매진해온 노력을 높이 사 이런 상을 주신 것 같다.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여기고 더욱 노력하겠다.
△지난 2023년 남해미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상공인 단독으로 생산과 유통까지 모두 책임지려고 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고 하셨는데 단디펫푸드를 런칭하셨다. 단디펫푸드를 런칭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해달라.
=단디펫푸드의 시작은 대창수산이었다. 지금은 보물섬수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반건조 생선을 주로 취급하다가 수산물 가공식품에 호기심이 생겼다. 농업은 가공식품 쪽이 많이 발달했는데 수산물은 그렇지않은 것 같아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즙으로 시작했다. 그러다 주변의 조언으로 펫푸드개발에 눈을 뜨게 되었고 그렇게 펫바흐를 먼저 내놓게 되었다. 펫바흐를 시작했을 때는 혼자서 제품개발에서 생산 유통까지 모두를 책임지려고 하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고 수산물가공식품과 펫푸드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되었다. 단디펫푸드로 이름을 바꾸고 좀 더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남해수산물로 만드는 명품펫푸드 생산을 브랜드 가치로 하셨는데 단디펫푸드의 특장점이라고 한다면.
= 사람도 먹고 그러니까 반려견도 먹고 할 수 있는 거 깨끗하게 만들자 일단은 깨끗하게 만들자 그런 취지로 출발했다.
요즘 반려인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펫푸드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펫푸드에 대한 요구도 높아서 반려동물의 먹이도 사람이 먹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만드는 것을 추구한다.
그것을 휴먼그레이드라고 하는데 우리 단디펫푸드의 가치와 맞아 떨어졌다. 단디펫푸드를 먹여본 반려인들은 반려동물들의 반응을 보고 많이 찾는다. 영양가도 높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향후 단디펫푸드의 계획은 무엇인가.
=내년 쯤에는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길을 뚫어보고 싶다. 단디펫푸드에 관심을 보이는 분들이 해외에서 반응도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주셔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또 펫푸드를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반려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남해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반려문화축제를 열고 싶다. 요즘 반려인의 추세를 본다면 이 반려문화축제는 남해관광의 한 축으로 우뚝 설 수도 있을 것 같다.
△지역의 소상공인으로서 창업 또는 자리잡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언하신다면.
=너무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정책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남해군에도 이렇게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소상공인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 자금부터 생산 유통까지의 정보와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을 안내받을 수 있고 도움받을 수 있다면 지역에서 소상공인으로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