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방서(서장 김상철)는 오늘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안전남해 無火만사성'이라는 제목으로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계절별 화재 중 봄철 화재가 전체의 26.4%(124건)로 가장 많았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68.5%, 85건)와 전기적 요인(17.8%, 22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봄철 지역 내 주요 축제 등으로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여행객과 낚시객 등 해상 여가시설 이용 증가로 인한 소방 사각지대의 화재 안전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시책을 추진한다.
이번 특수시책은 관광객 밀집 예상 지역 및 관광지 내 화재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3대 전략 6개 과제를 수립해 '화재 없는 관광도시 소방안전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며 실질적인 화재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중점 추진 사항으로는 ▲봄철 축제 및 행사장 안전관리 ▲해상 여가시설 소방안전관리 기틀 마련 ▲관광지 마을 화재 및 인명피해 저감 ▲소방활동 환경개선 ▲유관기관 합동점검 ▲유형별 화재예방 홍보 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