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선초등학교 26회 동기회는 지난달 28일 남해 창지족 명품게스트하우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동기들은 행사장에 친구들이 입장할 때마다 따뜻하게 맞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모임 내내 정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정인식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 고향까지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진작 이런 자리를 마련했어야 하는데 이제야 갖게 되어 송구스럽다. 오늘 취임하는 신임회장과 함께 더 큰 발전 이뤄나가자"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회무 보고, 결산 및 감사 보고를 마친 후 신임 집행부 구성에 나서 ▲회장 서경석(부산), ▲총무 강의만(부산) 동문을 추대했다.

서경석 신임회장은 "초등학교 시절 함께했던 우정을 더욱 끈끈하게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우리 동기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동기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는 취임사와 함께 건배를 제의했고, 이날 동기들은 만찬과 함께 오랜만의 안부를 나누며 밤늦게까지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