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해불교신도회(회장 박진용)는 지난 11일 고향 남해로 제182차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이날 신도회는 오전 일찍 부산을 출발해 남해 용문사와 성담사를 차례로 참배하며 병오년 새해를 맞아 각자의 서원과 발원을 올렸다. 신도들은 정성스럽게 불공을 드리며 마음 속 어둠을 걷어내고 지혜를 밝히겠다는 '견불심명(見佛心明)'의 마음으로 한 해의 정진을 다짐했다.
박진용 회장은 화엄경의 '이사무애(理事無碍)'와 '사사무애(事事無碍)'의 가르침을 인용해 "이치와 현상이 막힘이 없으니 수행과 일상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다라니 수행을 꾸준히 실천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순례를 모두 마친 신도회는 삼동 해안도로를 따라 고향 산천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새해 첫 성지순례의 의미를 되새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