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15일 '바래길 본선 14코스 이순신 호국길'에서 '작은 소풍 3월 행사'를 개최했다.
'바래길 작은 소풍'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3월 행사에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이순신 호국길을 역방향(노량 충렬사 → 중현보건소)으로 걸으며,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바래길의 정취를 즐겼다.
여수에서 온 한 참가자는 이날 코스를 완주하고 배지를 받은 후 "남해 바래길의 각 코스를 완보할 때마다 느껴지는 기분은 정말 특별하다. 앞으로 바래길 모든 코스를 완보하고 배지를 다 모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 피켓을 들고 '국민고향'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는 바래길을 걸었다.
다음 '바래길 작은 소풍 행사'는 4월 19일 토요일, 본선 13코스인 바다노을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해바래길 홈페이지(www.baraeroad.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055-863-8778)로 연락하면 친절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