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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기영의 남해 詩산책
옥골빙혼(玉骨氷魂)

2025. 03.28. 11:34:07

<!--☞★★★★★★★★★★☞ [ 본문:1 ] ☜★★★★★★★★★★☜//-->
慧鏡 곽기영



춘설에 찾아온

옥골빙혼의 매화분(梅花盆)

가슴 깊이 흠향하니 일품이로구나.



매화사랑 이퇴계

청아한 향기 두향 사랑

매화치(梅花痴)라도 남음일세.



북풍한설 겨울날

임종 직전 퇴계 선생

매화에 물 주어라 유언을 남겼다네.



오매불망 20년

지고지순한 사랑

두향의 일편단심 퇴계를 따르는 구나.



헤프지 않은 사랑

춘풍에 흐르는 청향에

하루 종일 너의 곁 서성거렸네.



맑고 은은한 너의 향기

곧고 고결한 너의 자태

이내 마음 앗아 버린 그대 매화여.

<!--☞★★★★★★★★★★☞ [ 본문:2 ] ☜★★★★★★★★★★☜//-->
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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