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행정복지센터(면장 이채현)와 설천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정엽, 부회장 강인수)는 4일 설천면 고사마을 소재 화재 피해 가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피해 가구는 3월 24일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설천면 관계자들은 임시거처인 마을회관에 있는 피해 가구원을 방문해 쌀, 즉석식품, 담요 등의 구호물품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정엽 설천면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불의의 화재로 어려움에 빠진 이웃에게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구호 물품과 함께 따뜻한 온기가 전달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채현 설천면장은 "화재로 집이 전소돼 너무 안타깝다."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길 바라며 행정도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피해 가구에서 시작되어 주택 뒤 야산의 대나무밭으로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발빠른 신고와 경로당 소화전을 이용한 신속한 대처로 초기대응에 성공하며 빠른 화재 진압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