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면 주민자치회가 9일(토) 오후 6시 물건 방조어부림 숲과 물건항 일원에서 여름밤의 특별한 문화행사 '달빛소나타'를 개최한다.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이번 행사는 달빛과 음악, 자연이 어우러지는 감성 가득한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달빛소나타'는 남해를 대표하는 자연유산 중 하나인 물건 방조어부림 숲과 아름다운 물건항을 무대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을 결합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며, 도심에서 느끼기 어려운 여유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물건 방조어부림 숲에서는 초롱불을 들고 숲길을 산책하는 '달빛 숲속 산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은은한 불빛을 따라 숲길을 걸으며, 여름밤의 서늘한 공기와 숲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후 물건항 주무대에서는 본격적인 공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삼동면 주민자치회가 준비한 색소폰 연주 등 지역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무대를 비롯해, 전문 공연자의 클래식 성악 공연 등 수준 높은 음악 공연 등이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커플 요트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연인 또는 부부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