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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곽기영



친구보다 더 값진 것이 있을까?



이 세상에서

친구보다 더 빛나는

그 어떤 것이 발견되었을지라도

친구여!

낙심하지 않을 일이다.



너와 나의 삶 속에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그리고

세월이 흘러가더라도



우리는

우정이라는

영원한 믿음이 있기에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일이기에



친구여!

우리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며

마음속에 있는 흉금을 스스럼없이

털어놓으며 우정의 믿음을 위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갈 일이다.



오늘도 막걸리 한잔하며

남들이 들으면 시시콜콜한 이야기 일지라도

우리의 아름다운 마음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 산길에서

아름다운 꽃 한 송이 나를 반긴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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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