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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을 향한 작은 한 걸음
'2024 남해군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개최

2024. 08.16. 10:04:49

남해군평화대사협의회는 지난 10일 남해가정교회에서 '2024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남해군 통일대장정'을 열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광복 79주년을 기념해 160개국 전세계인이 함께 '평화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피스로드 대장정'에는 6.25 전쟁 정전 협정 71주년 및 피스 로드 11주념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신호 부군수, 남해군의회 박종길 부의장, 장행복 의원, 여동찬 의원, 장희종 6.25참전유공자회남해군지회장, 김동규 박사, 박득주 남해군평화대사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유복임 상임고문 및 박득주 평화대사협의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에는 전쟁을 직접 겪고 그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아버지, 어머니 세대와 전쟁의 아픔을 들으며 살아온 자녀들의 세대가 공존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한국의 통일과 세계의 평화에 의문을 가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이슬람 전쟁으로 힘든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 민족의 소원인 한반도의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쓰고 싶다. 우리 다같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신호 부군수는 "10여년 전만해도 우리의 소원을 통일이라는 말이 바로 떠올랐으나 현재는 그 의식이 너무나도 멀고 옅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장희종 6.25참전유공자회남해군지회장님처럼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쓸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진행된 피스로드는 UFP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및 남해군평화대사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시·도 및 시·군·구가 후원하며 6.25 전쟁으로 아픈 상처를 지닌 장소에서 개최 중이다.

/조승현 기자 jsh49@nhmirae.com


조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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