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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와 뱅쇼카의 만남, 독일마을 기억의 밤 개최
아트영포엠 공연 및'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강용수 작가 북토크
독일마을 추모공원 '기억의 아치' 메시지 작성 및 광장 뱅쇼 시음 등

2024. 11.22. 10:04:00

'독일마을 기억의 밤'이 11월 23일(토) 오후 15시부터 독일마을 광장에서 열린다.

도르프 청년마켓이 열리는 독일마을 광장 한 켠 바이로이트 여행자라운지와 독일마을 추모공원을 중심으로 '독일마을 기억의 밤'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저자인 강용수 작가의 북토크와 함께 개최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독일마을 기억의 밤은 파독 근로자의 젊은 날의 도전과 오늘의 안부를 기억하기 위한 행사다.

이 행사는 독일마을 주민 1세대인 이들이 향후 쉬어갈 수 있도록 조성된 추모공원을 중심으로 LED 양초와 기억의 아치 등으로 분위기 연출을 했으며, 참여형 콘텐츠 행사로 사전공연과 북토크를 준비했다.

23일(토) 15시부터 광장 한 켠에 꽃마차를 중심으로 한 뱅쇼카가 운영된다.

뱅쇼카는 독일마을과 추모공원을 찾아준 이들이 함께 추억을 공유하기 위한 작은 장치로 파독 근로자의 젊은 날의 열정과 도전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뱅쇼와 히비스커스 차 등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되고 동시에 북토크 사전 신청자는 등록 후 안내받을 수 있다.

15시 30분부터는 성악과 색소폰 연주의 하모니가 빛나는 '아트영포엠'의 사전공연이 마련돼 있다. 바이로이트 여행자라운지 내에서 이뤄지는 사전공연은 북토크 전 감성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16시부터 시작되는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의 저자, 강용수 작가의 북토크가 진행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북토크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링크(https://lccl.co.kr/btk)를 통해 사전신청자 50명에게는 '독일마을 노트와 흑목연필세트'기념품을 23일(토) 오후 현장에서 북토크 완료 후 수령할 수 있다.

이날 13시부터 열리는 도르프 청년 마켓이 열리는 광장 위 가장자리에 자리한 추모공원에서는 '기억의 아치'를 통해 응원과 안부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한 메시지와 함께 북토크 등 기억의 밤에 대한 SNS 업로드를 정성껏 해준 20명을 위한 '독일마을 캔들' 또한 준비돼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독일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파독 근로자들은 대부분 1940년에서 1950년대 생이시다. 이분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 추모공원"이라며 "그 시절의 추억을 공유하고 기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억의 밤을 마련,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독일마을 기억의 밤 및 강용수 작가의 북토크 사전 신청 등 관련 문의는 남해관광문화재단 미래콘텐츠사업팀(☎055-864-4509)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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