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계절 가을이 지나 차가운 공기가 몸을 감싸는 지금, 괜스레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어디 있을까? 사계절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남해가 최적의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 중에서 남해의 대표적 명소를 소개하겠다.
1. 섬이정원(수목원) 위치 : 남해군 남면 남면로 15340-110 첫 번째 여행지로는 남해군 남면에 위치한 섬이정원이 있다.
한려해상공원의 아름다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유럽식 정원으로 이곳은 다랑논의 오래된 돌담과 연못 그리고 생울타리에 다양한 초본과 억새들로 연출한 정형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궁궐이 담과 문으로 독립적이면서 서로 연결되어 공간이 만들어지듯이 다랑논의 높낮이를 이용하여 9개의 작은 정원들이 방의 개념으로 분할되어 각각 개성 있는 모습을 하고 있고 때로는 서로 어울려 다른 정경을 모여주는 곳이다.
2. 다랭이 마을(체험마을)위치 :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702 다랭이마을 제1주차장 두 번째 여행지로는 매체를 통해 자주 소개된 적이 있는 곳으로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명소인 다랭이 마을이 있다. 이곳은 선조들이 농토를 한뼘이라도 더 넓히기 위해 산비탈을 깎고 석출을 쌓아 계단식 논을 만들었다고 한다.
2005년 1월 3일 국가 명승 제15호로 지정된 곳으로 바다에서 시작된 좁고 긴 논들이 계단처럼 이어져 있고, 남해 최고의 산행길로 사랑받는 응봉산과 설흘산을 향하고 있다. 다랭이의 명물인 암수바위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을 돌아보는데 1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되는데 선조의 지혜와 남해의 아름다운 광경을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3. 남해 토피아랜드(자연공원)위치 : 경남 남해군 창선면 서부로 270-106 세 번째 여행지로 남해군 창선면의 남해 토피아랜드가 있다. '남해 토피아랜드'는 꽝꽝나무와 주목나무를 이용하여 이상한 나라 엘리스처럼 다양한 조각상을 만들어 놓은 동화 같은 공원이다.
울창한 편백나무숲에서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고 푸른 남해 앞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야생화와 상록수가 많아 가족은 물론이고 연인과의 여행에도 안성맞춤이며, 웨딩 촬영 또는 스냅 촬영 장소로 더할 나위 없는 곳이기도 하다.
시민기자 김나현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