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은 지난 18일 공립요양병원 공공사업 프로그램 공유와 보완사항 등을 중점 논의하는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회의를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 창생플랫폼에서 가졌다.
이날 희의에서 공립요양병원 공공사업(치매환자지원 프로그램)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23년도 사업평가 결과 중 부진한 부분에 대한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가장 힘든 부분인 퇴원환자 연계 부분에서는 퇴원환자가 시설 외에 가정으로 복귀하는 경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견을 토대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등급이 없는 어르신들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나 재가서비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재가돌봄서비스의 범위를 넘어서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병원과의 협조를 통해 어르신들이 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논의했다.
남해군립노인병원 장정세 사무국장은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치매돌봄의 경우 어느 한 기관만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에 오늘 이 회의가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현장에서 치매어르신들을 돌보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하기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공공부문 위원으로 남해군보건소 건강증진과 치매안심센터와 남해군 복지정책과 통합조사팀 관계자를 위촉하는 한편 남해요양원, 화방재가복지센터, 화방남해노인통합지원센터 관계자를 민간위원으로 위촉, 향후 2년간 협의체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은 2018년부터 공립요양병원 공공사업(치매환자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물치료 외에 다양한 비약물 치료를 통해 환자의 치매속도를 완화하도록 노력중이다. 입원환자뿐만 아니라 퇴원환자의 경우 거주지 환경개선 사업, 거주지 생활관리, 병원 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 가족 자조 모임, 지역 내 연계 협력사업 수행 등에 나서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홈페이지(http://nhsilver.com) 또는 전화(☎864-22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