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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출신 에이티즈 최산, K-팝 차세대 월드스타로 '주목'
'꿈의 무대'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K-CON 공연 등 전세계 팬 '심쿵'
보물섬 남해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 팬 남해 방문 발길 이어져

2019. 07.12. 14:37:57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월드스타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8인조 보이그룹 '에이티즈'의 최산 군. <사진 - 에이티즈 최산 인스타그램>

남해읍 출신으로 8인조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최산 군이 최근 유명 아티스트들이 섰던 꿈의 무대인 뉴욕 맨해튼 '매디슨스퀘어가든' 무대에 오르는 등의 눈에 띄는 활약으로 차세대 월드스타로 도약하고 있어 전 세계 K-Pop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맨해튼 매디슨스퀘어가든은 비틀즈와 엘튼존 등 세계적 스타들이 공연을 했던 곳이고 최근 K-pop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방탄소년단(BTS)도 공연을 했던 상징적 공간이어서 더욱 주목을 끈다.

최산 군이 속한 에이티즈 등 데뷔 1~2년차 신인그룹이 함께 참가한 매디슨스퀘어가든 공연에서는 이틀 동안 5만5천여 팬이 찾는 등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에이티즈 활동 중 최산 군은 고향 남해에 대한 애향심을 나타내며 보물섬 남해를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24일 데뷔앨범 'TREASURE EP.1 : All To Zero(트레저 에피소드 1 : 올 투 제로)'를 발매한 에이티즈는 데뷔 당시부터 힘이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내 팬들의 이목을 붙잡아 맸으며, 최근에는 여름철과 잘 어울리는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인 <WAVE>로 국내 정상급 음악방송으로 손꼽히는 엠카운트다운 정상과 SBS 플러스 음악방송 더쇼 정상을 연이어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 해에도 수없이 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데뷔조차 해 보지 못하고 사라지고, 데뷔한 뒤라도 수없이 많은 아이돌 그룹간 경쟁으로 제대로 된 주목조차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잊혀지는 일이 다반사인 가운데 데뷔 1년차도 되지 않은 에이티즈의 이같은 성장과 활약은 연예기획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 연예전문매체들의 분석이다.

최산 군의 이같이 치열한 경쟁으로 점철된 연예계에서 주목 받는 이유는 최산 군의 재능도 재능이지만 유별난 열정과 노력의 결과라는 것이 최산 군을 어려서부터 지켜봐 온 가족과 지인들의 전언이다.

최종철·김남지 부부의 1남 1녀 중 막내인 최산 군은 1999년생으로 남해초등학교 재학시절 학생회장을 맡았고, 남해중학교로 진학한 뒤에는 밴드를 결성, 학교축제와 행사 등에서 숨은 끼를 발산하고 내공을 키워왔다. 이후 남해고등학교로 진학한 최산 군은 연예인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해 스스로 1학년 2학기에 접어들면서 한국예술고등학교로 편입, 상경했고 이후 서울과 남해를 2년 반 가량 오가는 수고를 마다치 않고 아들의 꿈을 응원한 어머니 김남지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KQ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발탁돼 지난해 말 꿈에 그리던 데뷔 무대를 가졌다.

데뷔 후에도 미국과 일본, 영국과 독일 등 유럽무대까지 활발한 광폭행보를 보이며 팬심을 뒤흔들고 있는 최산 군은 유튜브 티저 영상 등에서 "보물섬 남해 출신 최산입니다"라고 인사하는 등 고향을 알리는데도 열심이다.

지난 10일, 최산 군의 생일에는 에이티즈 팬클럽인 에이티니 팬들이 최산 군이 졸업한 남해초 인근 '파밀리아' 카페에서 최산 군의 활동사진과 아이돌 굿즈(아이돌 가수의 팬이나 소속사가 스타들과 관련해 이미지 등을 그려넣은 각종 물건)를 전시하는 등의 팬 행사도 열렸다.

최산 군은 남해에 있는 가족들을 통해 "많은 고향 분들이 저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 성장해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고향 남해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거듭 고향의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해 왔다.

최산 군의 아버지 최종철 씨는 "남해촌놈 산이에게 보내주시는 남해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이가 더 좋은 활동을 통해 우리 남해를 알리고 더 나아가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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