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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KPGA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성료'
'스크린 황제 김홍택' 통산 3승 쾌거… 온·오프 2주 연속 우승 진기록 세워
전국에서 3만 명 이상 몰린 갤러리… 수준 높은 경기에 환호
고객 대상 추첨 프로암 라운드 이벤트 호평… 이달 말 분양 '르엘 리버파크 센텀' 기대감 고조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5. 06.13. 11:19:04


'2025년 KPGA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대회'가 4일 간의 대장정 끝에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백송홀딩스는 추첨을 통하여 선정된 고객들을 대회에 초청해, 프로 골프들과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프로암 라운드를 본 대회 시작 전날인 지난 4일에 개최했다.

행운의 당첨자들은 "TV나 유튜브 같은 매체에서만 봐오던 유명 프로 골퍼들과 함께 라운드를 즐기며 간단한 레슨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우리 같은 일반 골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행사에 참여해 특별한 경험을 한 즐거운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 1명과 3명의 아마추어가 한 조가 되어 라운드를 즐긴 뒤 클럽하우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은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기쁘고 감사드린다. 처음에 KPGA 대회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많이 만류를 했다. 하지만 프론티어 정신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해온 결과, 올해로 4회째 대회를 개최하게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 길을 계속 걸어가며 KPGA 대회를 해마다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부산오픈을 진정한 메이저 대회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단체 1위, 행운상, 니어스리트, 롱기스트, 메달리스트 수상자들에게 시상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증정했다.

김도형 아시아드C.C 대표는 "백송홀딩스 박정삼 회장이 없었다면 부산에서 남자 대회가 열리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앞으로도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아시아드CC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튿날 열린 개막식에서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은 "올해로 네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멋진 샷과 명승부를 통해 많은 스타 선수와 우수한 신인 선수를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KPGA를 대표하는 대회가 되어가고 있다.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도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를 현장에서 그리고 생중계를 통해 함께 즐기며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본 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아시아드CC 관계자 여러분들과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백송홀딩스는 앞으로도 골프 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이어 선수들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로 유명한 아시아드C.C에서 강한 바람과 난코스를 뚫고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시작하며 4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마지막 날,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한 김홍택 선수는 1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에서 50cm에 붙여 기분 좋게 버디로 출발했다. 호쾌한 타구로 티샷을 308M를 날린 9번 홀에서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그는 후반 1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는 사이 바로 앞 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비오 선수가 16번 홀까지 5타를 줄이는 맹추격전을 펼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 팽팽했던 균형의 추가 김홍택 선수 쪽으로 급격히 기운 건 마지막 18번 홀이었다. 김비오 선수의 티샷이 오른쪽 OB 구역으로 날아가 트리플 보기를 범한 것. 김홍택 선수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로 올려 파로 마무리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통산 3승째를 달성한 김홍택 선수는 지난 1일 스크린 골프 대회인 신한투자증권 G투어 4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온·오프라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접전을 펼치던 김비오 선수는 최종 3위를 기록했고, 양지호 선수는 9번 홀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킨 후 2개의 버디를 더 추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22년에 '아시아드CC 부산 마스터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지난 2023년부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즉, 부산을 대표하는 골프 대회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대회명으로 바뀌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에 남자골프대회가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처음으로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과 평소 친분이 있던 김도형 아시아드CC 대표가 "부산이 골프 8학군으로 불릴 만큼 인프라가 좋은데도 남자프로대회가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비해 침체된 남자대회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라도 대회 개최가 필요하다"고 요청을 해왔을 때, 서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부터 시작됐다. 대회명에 '부산'이 들어간 것은 박 회장이 부산에서 계속 사업을 해온 만큼, 부산 시민과 함께 하는 상징적인 대회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이다. 지난해 2만 7000여명의 관중들이 대회를 찾았고 올해는 전국에서 3만 명이 넘는 갤러리들이 수준 높은 경기를 보며 환호했으며, 덕분에 이달 중으로 분양에 들어가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홍보에도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자료제공 : 백송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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