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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곽기영
지난 계절의 사연들
낙엽으로 떨쳐 보내고
따스한 찻잔 속의 그리움들을
한낮 녹아내리는 눈처럼
아린 가슴을 녹여주는
사랑으로만 기억하자.
밤사이 내린 눈이 쌓인
햇살이 비치는 창가
따스한 찻잔 속의 향기처럼
마음 열어 날려 보내고
쓰라린 이별의 순간들은
추억으로 기억하자.
지난 계절의 사연 다 보내고
시린 손끝에 남은 12월
따스한 찻잔 속으로 녹아드는
하얀 햇살처럼
다가올 사랑 하나 간직할
가슴 한 켠 비워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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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 곽기영
- 現)2022 문학광장 회장
- 2012 서정문학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3 문학광장 시 부문 당선 등단
- 2014 문학광장 2대 회장(2014-2016)
- 2016 문학신문 2016년 신춘문예 시(詩)부문 당선 등단
- 現) 한국문인협회 회원
- 現) 남해보물섬독서학교 자문위원
- 2002 대통령표창 수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