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창선고(교장 한창호)는 16일 다니엘 리(Daniel Lee) 미(美) 코넬대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초청,'AI(인공지능)와 로봇'이라는 주제로 2024학년도 제6회 창선아카데미를 개최하였다. 창선고만의 특색 프로그램 '창선아카데미'는 학생 및 교직원의 창의·융합적 사고와 학문적 소양 제고를 목적으로 매월 각계 전문가와 저명 인사를 초청하여 인문·철학, 예술, 과학, 기술·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제공하고 있다.
창선아카데미 10월 강연자인 다니엘 리 교수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하버드대 물리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응집물질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세계 최대 통신 기업인 AT&T와 루슨트 벨 연구소의 연구원, 펜실베이니아 공과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코넬대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과에서 후학들을 양성하고 있다. 공학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IEEE와 AAAI의 석학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미국국립과학재단(NSF) 커리어상과 린드백(Lindback) 우수 강의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음은 물론, 삼성전자 글로벌 AI 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AI 연구 분야의 혁신과 기술 상용화에 이바지하였다.
이날 강연에서 다니엘 리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역사적 변천을 비롯하여 로봇 개발의 기본 원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자율 주행차, 가정용 기기, 로봇 축구 대회 등 인공지능 로봇이 도입된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며, "AI와 로봇은 우리의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며, 우리의 삶은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강연에 참석한 1학년 학생은 "질의응답 시간에 친구들의 질문과 교수님의 답변을 통해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이 불러올 우리 사회의 변화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